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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과 문화적 도시재생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천안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제안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5일부터 2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 기간을 거친 후 심사를 거쳐 총 20팀을 선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목공 수업을 받는 ‘가족목공문화교실’과 동네 주민들이 모여 놀이마당을 여는 ‘이음 놀이터’, 천안시내에서 취향 네트워킹을 펼치는 ‘천안취향회관’이 진행됐다.
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 메이커스 문화 교육인 ‘창의융합 에듀 메이커스 양성과정’과 스토리텔링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스토리텔링’, 서브컬쳐 파티인 ‘룩비욘드 서브컬쳐 비 사이드 파티 시즌2’도 열렸다.
이 외에도 원도심 상인과 소비자 이탈방지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어쿠스티 커피’에는 천안시민 뿐 아니라 타지에서 온 방문객과 외국인까지 능동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는 21일부터 29까지는 일상 공간에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전시 씨 더 라이트’가 천안역 부근 인더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건축 모형 전시회인 ‘천안 건축 청소년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충남콘텐츠코리아랩 1층 열린마루 공간에서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도 도시 정원 조성, 독서캠프, 뮤지컬 공연, 향 만들기, 한복 만들기, 화과자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교실 등 다양한 시민제안공모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순 문화관광과장은 “천안 시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천안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며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돼 올해 예비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연말 평가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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