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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캄보디아 등 결혼이민자 10명, 노인 목욕 서비스 등 제공이번 봉사활동은 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한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익혀 이제는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중국, 캄보디아 결혼이민자 10명은 센터에서 대한민국에서의 봉사활동이란 무엇이며, 봉사활동 주의할 점 등을 2회에 걸쳐 교육 받았다.
나눔 봉사단은 요양원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머리 말리기, 몸단장, 손발톱정리 등 목욕서비스 보조와 말벗 서비스, 식사수발 서비스 등의 활동을 펼쳤다.
박 모 씨는 “처음에는 목욕봉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두렵고 떨렸는데 막상 어르신들을 뵙고 나니 홀로 계신 친정어머님이 생각나서 오히려 걱정은 사라지고 봉사를 통해 마음이 열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모 씨는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주도적 역할 수행과 나눔을 실천할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에서 받았던 도움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중국, 캄보디아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국가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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