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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충청권 홀대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기사입력 2019.10.15 09:45
"문재인정부, 말뿐인 국토균형발전"…15년 역차별 혁신도시
"SOC 국책사업, 내포신도시 발전 반드시 이룩해야"
홍문표 국회의원이 15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굿뉴스365]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충청권 홀대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느냐”이라고 일갈했다.

홍문표(예산?홍성)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청 국정감사에 앞서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은) 15년 역차별 당해온 혁신도시”라며 “문재인 정부는 말뿐인 국토균형발전” 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충청남도는 대한민국 허리이자 중심축이며, 이런 충남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충남은 국토중심에 위치에 있고, 포화상태인 수도권 인구가 충남으로 유입돼 반도체, 석유, 철강 등 국가 중요 산업시설 및 물류구축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기에 지리적 군사적 요충지이자 미래 4차산업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농업 축산 중심지역으로서, 특히 충남은 나라가 어려울 때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희생을 당한 호국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또 “유관순, 이순신, 윤봉길, 성산문, 최영장군, 한용운선사, 김좌진, 최익현, 김정희 선생 등 충신과 호국열사들의 고향이며 이러한 열사들의 정신과 얼이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자랑스러운 충남이 예우를 받기는커녕 문재인 정부들어 ▲인사 ▲예산 ▲국책사업 ▲혁신도시 등에서 심각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충남도청 대전서 84년간 도청 소재 ▲장항선만 단선철도 ▲공항과 제대로 된 항만 부존재 ▲혁신도시 충남?대전 미지정 ▲미세먼지 ▲서해복선고속철도 환승역 등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전 정부에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해 원활하게 진행돼오던 대형 SOC 국책사업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역점 추진 공약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말뿐인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정부 인사는 지역안배와 거리가 먼 코드 인사가 반복되고 있고, 18개 정부부처 장관 가운데 충남출신은 단 한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4대 권력기관장(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총장, 국세청장)에도 충남출신만 등용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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