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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문화유산채널 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기사입력 2019.10.28 10:16
중고등부와 대학생 부문 포함 총 35편 수상, 10.28. 오후 2시 민속극장 풍류
▲ 문화재청
[굿뉴스365]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개최한 ’2019 문화유산채널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28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1층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한국교육방송공사, 방송대학TV, 아리랑국제방송, 국악방송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중고생 부문과 대학생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해 중고생 부문 54건, 대학생 부문 43건 등 총 9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35편과 지도교사상 2편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에는 세종대학교 이준엽 외 2명이 제작한 ‘완벽한 계획과 경이로운 결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원화성의 장안문을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내면서 동시에 화성의 과학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설명해 제목처럼 ‘완벽하고 경이로운’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금상인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에는 중고생 부문에서는 광운중학교 이정훈 학생이 제작한 ‘문화유산의 정확한 뜻과 농다리’, 대학생 부문에서는 숭실대학교 김준영이 제작한 ‘쇠 불 혼’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SBS 송영재 방송 연출가는 “뉴미디어 시대에 살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익숙한 요즘 청소년들이 유·무형 문화유산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을까 궁금하던 차에, 우리 청소년들이 그들의 영상어법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찾아 가치를 찾고 이야기를 펼쳐가는 작업을 하고 있음을 이번 공모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 사회는 대회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대범 씨가 진행한다. 김대범 씨는 시상식 이후에 ‘유튜브를 활용한 문화유산 영상제작’에 대한 특강도 진행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문화유산채널 누리집과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문화유산채널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TV 프로그램 제작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정부·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 영상을 국내외 무료 송출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친근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대국민 참여 영상공모전 등을 꾸준히 마련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공감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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