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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은 지난 4월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과 청양군보건의료원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비를 지원받아 8개월간 매주 1회 2시간씩 한지로 5단 서랍장을 만들고 가죽으로 핸드백을 만들었다.
수강 초기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는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내놓은 결과물에 감동을 받는 관객들을 대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다”며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도 정말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민원봉사실을 찾은 한 주민은 작품을 둘러보다“어느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고 정성이 대단하다”며 “장애를 가진 분들이 이렇게 어려운 작업을 해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장애인들이 가진 잠재능력과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길 기대한다”며 “편견 없는 사회, 누구에게나 공평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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