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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2019.12.03 15:56
소비자의 날을 기리고 소비자 권익 증진 유공자 77명 포상
▲ 제24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최
[굿뉴스365]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오후 3시에 소비자 단체, 소비자원, 소비자 학계, 기업체 등 유관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시상하고 격려했다.

‘소비자의 날’ 은 소비자 권익 증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을 기념하고 있다.

1982년부터 민간에서 기념해 오다가 199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에서 법정 기념일로 지정, 정부 차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5200만 소비자의 힘, 세상을 바꾼다’ 라는 주제로 소비자 단체, 학계, 기업 및 정책당국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그간 소비자 권익 제고에 헌신한 유공자 들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면서 제24회 소비자의 날을 기념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5,200만 소비자들은 합리적 구매를 통해 기업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시장 경제 변화의 주체임을 강조하면서 공정위는 디지털 세상에서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소비자 이슈 발굴에 노력하고 소비자 권익을 저해하는 법령이나 제도를 소비자중심적으로 바꾸는 소비자 주창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 환경하에서 5,200만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오늘 모인 소비자 단체, 기업, 학계, 관련 기관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기념식 포상 행사에서는 소비자 운동, 연구 및 정책 제안, 소비자 친화적 경영이나 지방 행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유공자 총 77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국민 훈장을 수상한 이정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 이사는 1991년부터 약 28년간 충북지역의 소비자 운동에 참여하면서 소비자 상담, 소비자 교육 및 지역 물가 안정 활동 등의 소비자 권익 증진 공로가 인정됐다.

국민 포장은 약 28년 간 한국소비자원에서 근무하면서 취약 계층 소비자 보호와 지역밀착형 소비자 행정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며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정동영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및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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