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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마음치유 힐링캠프

기사입력 2019.12.11 09:35
‘함께가요, 우리’ 11회차, 공동체 의식 조성으로 공감의 시간 마련
▲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자살유족을 위한 힐링캠프 ‘함께가요, 우리’가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일대에서 진행돼 참여한 유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굿뉴스365] 천안시동남구보건소와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자살유족을 위한 힐링캠프 ‘함께가요, 우리’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일대에서 진행됐다.

마음치유 힐링캠프는 남겨진 자살자 유족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한 가족 여행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 간 대화의 기회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조성해 서로 의지하고 공감하며 또 다른 유가족을 발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에는 15명의 유족이 참여했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유족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한 캠프 참여자는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고 내가 회복될 수 있을까 생각이 컸는데, 캠프를 통해 슬픔을 나누고 공감하면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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