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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천안서 14번째 도민과의 대화 가져

기사입력 2019.12.20 11:31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수도권 전철 연장 등 지역현안 토의
양승조 지사가 20일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기제발제를 하고 있다.

[굿뉴스365]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천안시를 방문,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구만섭 천안시장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14번째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양승조와 천안시민이 그리는 충남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양지사는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등 4대 도정 목표를 중심으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양지사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심각성을 호소하고 도정 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이어 양 지사는 시민들과 함께 도정 비전과 방향,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사전에 준비한 5개 분야 8개 주제를 놓고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이 자리에서 양지사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다문화 인식개선 및 지원, 고령자·장애인 주거 환경 개선, 반려동물 문화 정착 등을 토의·발표했다.

 ‘양승조와 천안시민이 그리는 충남의 미래’라는 주제로 20일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승조 지사가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옥분 여성경제인명예회장은 "소상공인 4대보험 지원이 2020년 일몰됨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된다" 며 "일몰 기간 연장등 추후 대책은 있는가"라고 질의 했다. 

최 명예회장은 또 "R&D집적지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정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은상 천안시 관광협의회 대표는 "독립기념관 전철 연장 사업과 야영장으로 사용중인 독립기념관 서북지구 개발이 미진한 것과 관련해 삼거리 공원에서 실시되던 흥타령 축제 유치 등을 유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연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이 정착하기 편한 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고 류명석 주거복지위원은 "아동보호시설에 있던 사람들이 18세가 되면 퇴거를 하게 되는데 이들에 대한 주거 지원이 어렵다. 특히 LH에서 지원하는 임대전세자금을 상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동운 연암대교수는 "반려동물문화 조성과 관련 반려동물 사육 개체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환경에서 반려동물 공원과 출입 문제등 사회 인프라와 유기견에 대한 대책"등을 물었다. 

이외에도 객석에서 천안역사 개발문제와 흑성산-독립기념관간 케이블카 설치 등을 요구했고 신성철 천안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 시범사업의 전체 확대 등을 촉구했다. 또 한 지역 주민은 독립기념관 전철 연장과 관련 '유관순 역'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양 지사는 “천안시는 국토의 중핵도시로서 수도권의 든든한 배후이자 충남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 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천안을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협약에 앞서 천안 보훈회관과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등을 차례로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천안시민이 제안한 총 27건 건의·제안 가운데, 동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5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2건은 추진 또는 장기 검토 중이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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