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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생활 속 불편 적극 해결…‘시민 감동’ 실현

기사입력 2020.02.20 10:43
국회법 개정, 세종의사당 설계, 미이전 기관 추가 이전 노력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센터 설립 지원, 도시연합 가입국 확대
5G기지국 1,600개소 구축… 공공시설·버스 와이파이도 확대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이 20일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뉴스365] 세종시는 올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정 3기 주요사업들이 결실을 거두는데 방점을 둔다.

시는 제21대 총선(4.15)과 연계해 행정수도 개헌,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세종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 등의 과제들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치권, 중앙부처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제274회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올해 ▲행정수도 완성 ▲자주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운용 ▲충청권 동반성장 및 국제교류 다변화 ▲자치법규 정비 및 청렴한 세종 만들기 ▲AI(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클라우드 체계 도입 ▲2020 세종시 시민 감동의 해 실현을 계획으로 제시했다.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설계착수를 지원하고, 여성가족부 등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대통령 자문 위원회가 추가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자주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재정상황 진단 및 대응계획 수립, 신규(공모)사업 신청 전 관계부서 (재정+사업) 사전협의제 운영 등 재정관리 TF를 연중 운영해 변화하는 재정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중장기 재정전망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재정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방보조금 관리제도와 재정투자심사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재정 운용 상황을 공시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기반을 구축한다.

또 충청권 동반성장 및 국제교류 다변화 등 대외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자치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충청권행정협의회, 시도지사협의회, 지역균형발전협의회, 중부권정책협의회, 강호축 발전포럼 등 광역 시·도 간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 공동현안에 대응하는 한편, 인근 상생협력 도시인 청주·공주와 협력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대전시와의 상생협력 시즌2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가 글로벌 행정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다변화와 국제기구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설립 추진단 발족 등 국제기구의 유치를 지원하고, 세계행정도시연합 회원도시를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 및 유라시아 지역과도 교류·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 변화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시의적절한 행정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하고, 법령위임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할 예정이다.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청렴 Happy-call 제도를 강화하고, 청렴책임관제를 실시하는 등 취약분야의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교육대상별로 차별화된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행정정보시스템에 클라우드 통합운영체계를 도입해 다양한 행정정보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하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도시, 자율차 등과 연계해 행정정보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전문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 및 민간기업(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한 컨설팅을 진행해 클라우드 도입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올해를 세종시 ‘시민 감동의 해’로 만들기 위해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속 불편과 문제점에 대해, 시민·전문가 등과 소통하면서 신속하게 해결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 2월 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기구인 시민주권회의 안에 위원 18명으로 구성된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시는 상반기까지 5G 기지국(중계기) 총 1,600개소를 구축해, 수도권에 집중된 5G 통신서비스를 세종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통·복지·문화 공간 등 공공시설 80개소와 증차되는 시내버스 20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5G 기지국 확대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보다 질 높은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대한지방변호사회 또는 무료법률상담관을 통해 사회적 약자(다문화가족, 장애인 등)를 위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권역별 무료법률상담실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세종시민과 함께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시정 주요현안들이 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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