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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무령왕 서거 1497주기 제례 봉행

기사입력 2020.06.29 09:38
▲ 공주시, 무령왕 서거 1497주기 제례 봉행
[굿뉴스365]공주시는 지난 27일 숭덕전에서 무령왕 서거 1497주기 제례 봉행행사를 개최했다.

무령왕은 공주에 위대한 유산을 남기고 백제부흥을 이끈 백제 25대 왕으로 음력 5월 7일 서거 주기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모제례가 봉행됐다.

이날 제례는 송산리고분군 옆 숭덕전에서 공주유림과 시민,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문화원, 공주향교의 주관으로 전문가들의 고증과 재현을 거친 홀기와 진설도, 제례무, 제례악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특히 1971년 무령왕릉 발굴 당시 배수로 공사에 현장소장으로 참여했던 김영일 진수종합건설회장이 헌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무령왕은 백제문화를 남겨주시고 오늘날 우리의 삶을 이어준 분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무령왕의 업적을 잘 기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일 진수종합건설회장은 “1971년 6월 29일 6호분은 무덤 뒤 북쪽에서 물이 샌다고 해 당시 현장소장으로 배수로 공사를 시작하면서 조그마한 조약돌 하나가 단초가 되어 발견한 것이 무령왕릉이었다.

당시 현장소장이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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