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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고교평준화 추진

기사입력 2020.07.09 12:43
여론조사서 69.4% 찬성

[굿뉴스365] 아산지역 고교 입시제도가 학교장전형에서 교육감전형(평준화)으로 변경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한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4,895명 중 10,329명이 찬성해 찬성률 69.4%를 기록했다.

이는 조례로 정한 65%를 충족한 것으로 앞으로 충남도의회의 의결을 통해 교육감전형 실시 지역 변경을 위한 조례개정과 학교군 설정 고시를 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아산지역 고교 입시제도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2021년 3월 31일까지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하면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천안에 이어 아산에서도 교육감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현재 아산지역은 전국적인 교육과정 선도지구로 선정돼, 공교육 기반의 교육력 향상으로 아산지역 일반고등학교가 전국적인 우수 고등학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선도지구 사업은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운영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인프라 확대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학습생태계 구축 ▲지역 내 교육협력센터 조직 등을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성적에 따른 고교 선택의 압박에서 벗어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활기찬 중학교 생활과 희망에 따른 고교 선택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도 겸허히 수용해 우려하는 부분들은 남은 기간 충분히 보완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아산 교육감 전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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