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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지소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의 사면 유실 9건, 토사 유입 8건, 도로 침수 5건, 가로수 전도 등 총 32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천안시 성환읍 율금리 일원 국지도 70호선 율금교 교대 뒤쪽으로 약 2m가량 세굴이 발생, 다음날 정오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이 교량을 관리하는 공주지소는 신속한 응급복구공사를 실시, 자칫 일어날 수 있는 도로시설 붕괴 등의 2차 피해를 예방했다.
전상근 공주지소장은 “율금교 피해 원인은 교대 접속 옹벽이 파손되면서 교대 뒷 쪽으로 세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며 “율금교는 1980년에 준공, 40년간 공용된 노후 교량이다 교량 연장 역시 하천기본계획상 45m로 교량연장이 22m가 부족, 재가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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