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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시작한 용담댐 방류로 금산군 부리면·제원면 일대가 침수돼 125가구 233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하고 농경지 471ha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군은 침수지역에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등의 발생 위험도가 높고 감염병 노출의 우려가 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방역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읍 5명, 각 면에 2명씩 구성된 방역반 및 보건소 비상방역단을 동원해 침수피해 지역 주택, 마을회관, 초등학교 등지에 집중적인 소독 실시에 나섰다.
연막소독, 분무 및 실내외 살균소독 등을 현장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실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침수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해 알리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갑작스런 집중호우까지 겹쳐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건강을 위한 방역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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