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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0.08.12 10:16
내년 말 사업 완료 목표…사업비 182억 투입
김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이 12일 행정홍보지원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뉴스365] 홍성군은 내년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홍동·장곡·은하면 일원에 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홍성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공모·신청해 유치한 것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광역적 물류유통망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적 기반 마련과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김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구항면 내현리에 위치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은하면 자척리(구 새우젓특화단지)로 이전한다. 센터는 전처리, 소포장, 마케팅센터, 교육장 등 최신 시설이 갖춰진 학교·공급급식지원센터 및 비즈니스지원센터로 탈바꿈해 학교·공공급식 확대 및 농산물 판매·유통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전국 최초 오리농법을 도입한 홍동면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 숙소, 찜질방, 한옥체험장을 리모델하는 등 자연생태마을 인프라를 보강한다.

장곡권역에는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 등 마을교육공도체 및 사회적농업 복합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마무리된 상황으로 제3회 추경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의 일자리창출, 인구유입, 소득증가, 복지확대, 사회적 약자 배려, 환경보전 등의 다양한 이슈를 각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 방식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승환 담당관은 “홍성 유기농업의 먹거리가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면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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