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들의 다양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공주시 금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금강신관공원 앞 금강 일원에서 제3회 무령왕배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생활체육 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회장 노상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부이 통과 개수로 평가하는 ‘슬라롬’ ▲물 위에서 보드를 타고 5가지 동작을 연기하는 ‘웨이크 보드’ 등 2개 종목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스키 대회 이외에도 수상 레저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배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김종문 교육체육과장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상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동호인 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강이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