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천 장항읍,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

기사입력 2020.08.14 12:40
각 기관·단체 모여 쓰레기로 가득한 주거환경 취약가구 환경정비 실시
▲ 서천 장항읍,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
[굿뉴스365] 서천 장항읍은 지난 13일 쓰레기로 가득한 집에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각 기관·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창선리에 거주하는 이OO 어르신댁은 평범한 주택이었지만 어르신이 주변에서 버린 가구나 생활용품 등을 하나둘씩 모아 수년째 집안에 계속 쌓아두어 집 내부는 이미 쓰레기와 고물 등으로 가득 찬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악취가 발생해 이웃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으며 더욱이 불량한 위생 상태로 어르신의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어 더 이상 이대로 방치 할 수만은 없어 어르신을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이 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항읍행정복지센터, 장항읍 이장단, 장항읍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항읍 주민자치회, 금강지구대 장항자율방범대, 장항의용소방대에서 5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5톤가량의 묵은 쓰레기와 각종 폐생활용품 등을 처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장항읍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서천군청 환경보호과에서는 인력 및 청소용품을 지원했고 장항운수에서도 아침부터 쓰레기 처리를 함께 도왔으며 서천소방서에서는 정리 후 물청소를 위한 급수지원에 나섰다.

한편 장항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 날 봉사활동 이후에도 어르신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및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정환 장항읍장은“더운 날씨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준 참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장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