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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균형발전 세미나서 초광역 연계협력 통한 균형발전전략 모색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의식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균형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 대도시권의 경쟁력 강화방안, 초광역 도시계획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토지주택연구원 윤정란 수석연구원은 지방의 위기는 인재와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및 집중화에서 비롯됐다을 진단하고 지방 대도시 중심지에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주거·문화 사업을 융합하는 고밀도 혁신공간 조성방안을 제시한다.
국토연구원 김은란 연구위원은 혁신도시가 지역 내 거점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지역 중심지나 주변 지역 중소도시의 인구 유출이 심화됐다을 지적하면서 인근 대학·기업 연계, 생활SOC 조성 등 원도심과의 연계를 통한 상생 방안을 발표한다.
경남연구원 이관후 연구위원은 수도권 집중으로 대표되는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자립적 경제공동체 구축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행정구역을 초월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전략을 발표한다.
광주전남연구원 양철수 책임연구위원은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내 지역 특화산업, 문화·관광, 교통인프라 구축 등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협력 전략을 소개하면서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구조 극복과 동서 간 통합적 협력관계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발제 발표 후에는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의 주재로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지역정책학회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연계협력을 통한 국토균형발전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박무익 국토도시실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저성장 위기, 인구감소의 시대에 직면해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새로운 균형발전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연계와 협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정책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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