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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신질환자’ 격리병실 40개 설치

기사입력 2021.01.26 07:31
아산 30개·홍성 10개 등 국비 14억 확보…타 시도 평균 병실에 2배
▲ 충청남도청
[굿뉴스365] 충남도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를 수용해 치료할 수 있는 격리병실을 확충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격리병실은 아산시 정빈의료재단 아산병원, 홍성군 한국병원 등에 각각 구축된다.

투입 예산은 전액 국비로 아산 12억 3000만원, 홍성 2억 1000만원 등 총 14억 4000만원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 10개 병원에 184개 병실이 설치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이 중 40개 병실을 확보했으며 이는 타 시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도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에서 국비를 지원하면,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격리병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병실은 평상시 일반 환자 입원실로 사용하며 격리대상이 발생하면 즉시 전환해 가동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정신질환자가 코로나19 격리자로 분류될 경우 정신질환 치료가 가능한 격리보호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1인 1실의 의료시설을 지원하다 보니 예산이 많이 소요되지만, 발생 가능한 위험상황을 대비하는 최선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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