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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표 충남도의원 ‘태안 볏가릿대세우기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 촉구

기사입력 2021.03.24 14:50
24일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군민 간담회 개최, 도의 아낌없는 지원 요청
▲ 홍재표 충남도의원 ‘태안 볏가릿대세우기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 촉구
[굿뉴스365]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은 24일 도 문화체육부지사실에서 태안군 이원면 ‘볏가릿대세우기’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무형문화재 종목지정을 위한 충남도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홍재표 의원과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해 태안 볏가리세우기 보존회장, 마을지도자 등 태안군민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대세우기’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을 위한 지원 방안 및 향후 대책 등이 논의됐다.

‘볏가리대세우기’는 태안군 이원면에서 전승되어온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로이원면 관1리는 2002년 농촌진흥청 농촌전통 테마마을에 선정됐고 이후 볏가리마을로 개칭됐다.

이날 간담회의 자리에서 태안 군민들은 ‘볏가릿대세우기’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을 위한 관련 자료를 제출, “오래전부터 이어온 전통문화가 소멸될 위기에 있다”고 우려하며 ‘볏가리대세우기’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는 등 충청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태안 ‘볏가릿대세우기’가 무형문화재로 반드시 지정되어 충남의 문화유산이 보존·계승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도의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체육부지사는 “제출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고 도에서도 볏가릿세우기 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도는 2018년 이원 볏가리 놀이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연구 용역, 2019년 충남 무형문화재 지정 및 보유단체 인정 연구용역을 완료한 바 있고 태안군에서 지정을 신청할 경우 차기 위원회에서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종목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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