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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폭염 속 군민 지켜라’ 취약계층 선제적 보호

기사입력 2021.07.29 12:57
▲ 청양군 ‘폭염 속 군민 지켜라’ 취약계층 선제적 보호
[굿뉴스365] 청양군이 불볕더위 장기화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노인층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 6,800여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군은 관리대상 주민들에게 청양군보건의료원의 전문인력과 재난 도우미를 투입, 1일 1회 안부 확인과 방문을 통한 건강 체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현재도 폭염 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을 포함한 군민들에게 행동 요령 문자를 발송하고 1일 1회 이상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살수차를 투입해 인구 밀집 지역 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함으로써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복사열을 줄이고 있다.

도로 살수는 체감온도를 3℃가량 낮출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군은 에어컨 등 냉방장치가 있는 무더위 쉼터 317곳을 군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늘막 35곳을 설치하고 스마트 그늘막 2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기상 센서를 갖춘 스마트 그늘막은 인력 투입이 없어도 자동 개폐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옥외 건설 현장이나 영농작업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일을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폭염에 의한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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