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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보리나 밀의 청양지역 파종 적기는 10월 중하순으로 기후 온난화에 따라 평년보다 7일가량 늦어졌다.
보리나 밀은 월동 전 5∼6개 정도의 이파리를 확보해야 동해를 피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일찍 심으면 이듬해 유수형성기 저온 피해에 따라 수확량 감소를 부를 수 있다.
또한 일찍 파종할수록 생육기간이 늘어나고 생육 정지기에 웃자라는 현상을 초래하기 쉽다.
적당한 파종량은 10a에 16kg이며 파종 시기가 늦어지거나 논 재배 때에는 20~30% 늘리는 것이 좋다.
깜부기병이나 줄무늬병 예방을 위해 파종 1주일 전 종자 15kg에 적용약제 40g을 골고루 섞어 소독해야 한다.
또 논 재배 시 잡초 방지를 위해선 파종 후 3일 안에 토양처리형 제초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리나 밀을 재배할 때 수확량 감소의 주원인은 동해나 습해, 병해”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기파종과 철저한 종자소독, 배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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