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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16.11.22 10:01
총 사업비 258억 투입, 2021년까지 블록화시스템 구축 및 노후 상수관로 정비
환경부 주관‘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태안군이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태안군은21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박원철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블록시스템 구축△누수탐사 및 불량관 정비△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환경부가 전국6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공모 결과 국비지원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오는2021년까지168억원을 확보해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획기적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국·도비168억원과 군비9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258억원을 투입,올해 하반기부터 상수도 현대화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해 내년까지 완료한 후 오는2021년까지 블록화시스템 구축과 노후 상수관로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 상수관로 교체 및 상수관망 정비가 마무리되면 현재68%수준인 유수율이85%까지 높아져 연간1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이번 사업이 추진되면34km에 달하는 노후 상수도관이 정비돼 상수도 유수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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