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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억제 캠페인 제안

기사입력 2023.09.15 16:17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억제 캠페인 제안

 

[굿뉴스365]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이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억제 캠페인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경석 의원은 9월 14일 열린 서천군의회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환경재앙과 인체의 건강을 위한 1회용 용기의 이용 억제 캠페인 동참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한의원은 1997년 환경운동가에 의해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플라스틱 섬이 북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그 면적이 매년 더 넓어지고 있고 또한 인도양, 대서양, 남태평양 등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자연 분해되는데는 빨대는 200년, 기저귀는 무려 450년의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이 쓰레기 섬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영원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플라스틱 오염은 플라스틱 재료의 과도한 사용과 부적절한 폐기로부터 비롯되는 인간에 의한 환경재앙으로 해양생태계가 오염되고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 해양생물은 결국 인간의 밥상에 오르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한의원에 따르면 네덜란드 환경단체가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일본이 34%, 중국이 32%, 한국이 10%, 미국이 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북아시아 국가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과도하고 무분별하게 해양에 버려지고 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올해 3월 발표한 보고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연간 플라스틱 컵 사용량은 53억개로 국민 한명이 연간 102개를 소비하고 있으며 일회용컵 사용량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더 폭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석 의원은 “아무리 불편할지라도 우리부터 1회용 용기의 이용 억제 캠페인을 전개하고 점진적으로 전 군민이 동참하는 아이디어와 정책을 내고 실천해야한다”며“환경재앙과 인체의 건강을 생각하노라면 단기적 불편 쯤은 충분히 극복해내야 하는 대상으로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억제 캠페인에 다함께 동참할 것”을 제안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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