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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점령 건설자재로 시민불편 가중

기사입력 2017.02.10 19:51
보행자 차도 이용 등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 높아
▲ 건설자재가 차지한 세종시청 인근 인도
세종시 인도에 마구잡이로 적치된 각종 건설자재와 장비들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 시킬 뿐만 아니라 보행 안전마저 위협 받고 있다.
 

세종시는 공동주택과 빌딩 등 건축을 위한 건설현장이 산재해 있는 상태.

 

특히 3-2생활권 C3-2,3BL 빌딩과 상가 공사 현장이 인도에 철근과 목재, 안전펜스 등 각종 건설자재를 적치하는가 하면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 주민의 안전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 건설자재로 인해 사라진 인도와 차도까지 점령한 상태로 보행자가 차로 1차선을 이용해야 되는 세종시청 인근 현장.


또 편도 2차선 중 한 차선을 점유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교통안전도 위협 받고 있는 상태.


주민 A씨(53)는 "세종시가 추구하는 시민 안전도시와는 거리가 먼 행태가 건설현장에서 비일비재하다. 특히 도로와 인접한 공사현장의 인도는 안전 사각지대로 제대로 이용할 수도 없어 차도로 통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행복청 관계자는 "도로점용은 신고된 것이 없으며 허가 나간 것도 없다. 즉시 조치하겠다.”면서도 "보도점용은 시청에서 관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3-2생활권은 업무가 이관되지 않았다”면서 "행복청과 LH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에 따르면 이곳 차로는 올 7월까지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건설자재 적치장으로 변한 세종시청 인근 인도.
 
▲ 보행자의 안전은 무시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건설 현장 주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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