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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대산 5사 및 관계 공무원과 간담회 진행

기사입력 2024.02.16 17:56
대산 산업단지 방류수 재이용 방안 논의
서산시의회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대산 5사 및 관계 공무원과 간담회 진행

 

[굿뉴스365] 서산시의회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의회사무국 의원사무실에서 대산 5사 기업 관계자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산 5사에서 공정 후 발생한 방류수를 재이용해 가뭄과 공장 증설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시의회는 관계부서로부터 서산시 산업단지의 방류수 재이용 사업 추진 현황과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KCC 순서로 대산 5사 관계자들로부터 방류수 재이용 검토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환경특위 위원들은 “오늘 개최된 간담회는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일 뿐만 아니라, 대산항 인근 해역에 방류되는 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해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과 세정탑에 사용되는 냉각수로 활용함으로써 최대한 바다에 배출되는 방류량을 줄이는 등 어획수확량 감소에 따른 지역민들의 의심을 불식시키고 어민들과 기업 간의 불신 관계를 해결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 환경특위 위원들은 방류수 재이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대산 5사에 질의했다.

공업용수로 사용 가능한 물의 성분 특성과 비용 측면 등에 대한 답변을 들은 의원들은 주기적인 성분 검사 결과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며 대산 5사가 협력해 방류수를 재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제안했다.

환경특위 위원들은 “방류수 재이용은 간단한 사안이 아닌 만큼 기업체들이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산시와 시의회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서산시민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재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한석화 환경특위 위원장은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지난달 26일 현장방문에 이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으며 귀한 시간 내주신 대산 5사에 감사하다”며 “서산시의 방류수 재이용 사업이 재추진 된다면 대산 5사의 긍정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특위는 한석화 위원장, 최동묵 부위원장, 강문수, 문수기, 안효돈, 이경화, 조동식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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