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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연안과 해양 미래동력 개최 개발 대토론회

기사입력 2017.02.22 17:09
지역발전과 국가전략 연계할 해양수산정책 마련할 계기 만들어

충남도, 해양인프라 및 인력 소외…국립해양수산대와 연구기관 유치 주장

[굿뉴스365]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처음으로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를 개최해 국가와 지역의 핵심공간인 연안과 해양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지역발전과 국가전략을 연계하고 공감대를 형성키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양창호 해양수산개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해양력의 총합을 통해 보다 큰 국가 해양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지역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국가 발전을 연결하는 협력과 상생의 큰 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아젠다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해양수산 정책포럼’을 구성해 연구원등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별 해양수산 전략산업 육성과 발전정책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각 지역이 지닌 다양한 장점과 가치, 역량을 담아내고 결집해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연안과 해양의 가치극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과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만들어 가겠다.”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충북처럼 바다는 없지만 내수면 양식, 내수면 마리나·레저와 같이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내륙지역의 해양수산업도 함께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지역연계 연안과 해양 발전 구상을 조속히 마련해 해양경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파트너십 모델과 협력체계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맹부영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은 해양수산 연구역량 및 인적 인프라에서 소외됐다.”며 “특성화된 국립해양수산대학 유치 추진과 KMI와 KIOST의 서해분원, 해삼연구센터가 유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맹 국장은 또 “21세기 들어 해양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공간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해양에서 신성장동력 찾기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제하고 “충남도가 해양헬스케어산업, 해양바이오 산업, 해양레저·관광산업과 해양생태환경은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피력했다.

맹 국장은 특히 “보령의 머드산업을 예로 들며 해양자원을 이용한 ‘자연치유 해양헬스케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며 “충남은 세계적 수준의 머드와 전국 유일의 해송 휴양림이 있어 해수와 해풍 그리고 해초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수도권과 중국 및 동북아 관광객의 접근성이 최적인 곳”이라고 소개했다.

맹 국장은 “세계수준의 IT, 자동차, 석유화학 산업을 발판으로 해양신산업과 연계가 가능하다.”며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 시범단지 조성사업 유치를 통해 해양헬스케어 생산단지의 조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맹 국장은 또 국립해양바이오자원관의 연구성과 극대화와 바이오산업 관련 산·학·연 협업체계를 구축하는등 해양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국립해양바이오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것과 해양바이오 산업 거점 구축에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파고가 높지 않은 서해안은 레저스포츠의 최적지”라며“세계적 추세인 체험중심 레저 스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충남 연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맹 국장은 “충남 서해안에 마리나항 건설 계획에 따라 왜목마리나, 안흥마리나를 조성중에 있으며 보령신항을 크루즈 기항지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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