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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를 실질적 행정중심도시로"

기사입력 2017.07.13 14:36
이원재 행복청장 취임‥국회 분원설치, 행자부, 미래부 추가이전 중점 과제
행복청 제9대 행복청장에 이원재 신임 청장이 13일 취임했다.

이원재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행복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모범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복도시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어느 때 보다 크며, 그만큼 우리 행복청이 담당해야 할 역할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착공 10주년을 맞이하는 현시점에서그동안의 성과와 아울러 미흡했던 점을냉정하게 평가하고, 앞으로 행복도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해 나가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회 분원설치, 행자부, 미래부 추가이전 등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할 중점 과제로 꼽았다.또 대학, 기업, 연구소 유치 등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 나아가야 한다”면서도시 자체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단지, 한문화단지 등 문화 클러스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각종 민간, 공공 건축물의 디자인을 향상시키는 노력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의 건설효과가 광역권으로 확산돼 인근 도시와 상생발전하고, 나아가 중부권 동반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오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소통’하고, ‘협업’하는 도시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모두의 역량을 한데 모아 행복도시 세종을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끝으로이 청장은“신명나게 일할 수 있고, 일을 하면서 보람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원 청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에서 30여년간 국토, 토지, 도시, 주택 등 도시건설 관련분야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어 행복도시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특히, 행복도시 건설을 처음 착수하던 시기인2005~6년 중에 계획수립을 비롯한업무전반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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