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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 대비 함께 해요

기사입력 2017.07.14 16:51
당진시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로 접어들면서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저소득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위해 선풍기 등 하절기 생필품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절기 생필품 지원은 행복키움지원팀에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 중인 가구 중 냉방기구가 낡거나 가구 구성원수가 많아 지원이 필요한 관내 35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각 가정을 직접 돌며 생필품을 전달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4일에는 김홍장 시장이 직접 관내 4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단순히 하절기 생필품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낮 동안 폭염에 대비하는 요령과 열대야 등의 영향으로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의 증상과 조치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이번에 선풍기를 지원 받은 이 모 씨(당진시 읍내동)는 “아들 방에 있는 선풍기가 너무 낡아 공부지도를 해주시는 배움지도사 선생님도 같이 더위에 고생하셔서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이렇게 선풍기를 지원해 주셔서 아들이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돼 매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생필품 지원으로 생활 형편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과 아동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이달 말까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35가구 전체에 물품 전달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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