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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토론회 불참하고 어디로

기사입력 2017.09.13 01:09
12일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서 축사키로 했으나 참석 안해

 

[굿뉴스365]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2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충남·대전·세종 헌법 개정 국민 대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불참했다.


이 토론회는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가 주관해 지역을 순회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날은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가 참여해 지역의 민의 등을 헌법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앞서 11일 충남도는 안 지사의 다음날 행보에 대해 동정기사를 제공했으며 공보관실은 이날 안 지사의 참석을 전제로 보도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주최측인 국회 헌법특위는 토론회 개최를 축하하는 안 지사의 축사를 자료로 게재했으며 식순에도 권선택 대전시장에 이어 축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됐었다.

 

그러나 안 지사는 끝내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당시 행보에 대해서도 특별한 설명이 없었다.

 

충남도의 일일 행사표에도 안 지사가 토론회를 불참하고 특별히 참여할 행사일정도 잡히지 않아 토론회에 불참 사유와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구나 이번 충남권의 국민 대토론회에선 헌법 내 지방분권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었다.

 

이미 안 지사가 준비했던 축사에도 대부분을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강현수 충남연구원장과 육동일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각각 지방분권을 주제로 토론에 나서는 등 지방분권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지방분권 전령사를 자처해온 안 지사가 정작 지역의 목소리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에 불참함으로서 그의 진위와 행보가 의혹으로 남는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이날 오전당진 석문에 위치한 충남산학융합원을 방문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태경 국회 헌법개정특위 간사의 개회사에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순으로 축사키로 예정됐으나 안 지사가 나타나지 않아이춘희 시장이 다음 축사를 하고 있다.
하태경 국회 헌법개정특위 간사의 개회사에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순으로 축사키로 예정됐으나 안 지사가 나타나지 않아 이춘희 시장이 다음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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