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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생물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기사입력 2017.09.14 14:31

예산군보건소는 오는 19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청소년수련관에서 생물테러 발생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종합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은 인명살상이나 사회혼란 등을 목적으로 탄저균(백색가루)을 사용한 생물테러 발생을 가상해 진행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보건소의 백색가루 다중키트검사 및 노출자 응급처치 △경찰의 상황전파 및 통제, 테러범 검거 △소방서의 환경검체 채취 △군부대의 경계강화, 환경 및 인체 제독 실시 △종합병원의 응급의료 지원 등이다.

훈련에 직접 참여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상황에 맞게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테러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보건소는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및 생물테러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 및 핵 개발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러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통해 각 대응기관 간 협력체계 및 임무 수행을 점검하고 신속·정확한 초동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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