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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노인대학 265명 학사모 썼어요”

기사입력 2017.12.06 13:23
홍산 및 임천노인대학서 총 265명 어르신 수료식 가져
부여군에서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노인대학 수료식이 홍산과 임천노인대학에서 열렸다.

지난 5일 열린 홍산노인대학 수료식은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회장 민병시) 부설 홍산노인대학(학장 백복현)주관으로 노인회와 노인대학 임원, 수료생 및 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3월 입학 이후 9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155명(남 28명, 여 127명)의 어르신들이 학사모의 주인공이 됐으며, 배움의 장에서 화합과 자긍심, 봉사정신을 보여주며 모범적인 자세로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지난 6일 임천노인대학 수료식에서는 110명(남19명, 여91명)의 어르신들이 수료해 총 265명의 노인대학 수강생을 배출했다.

노인대학은 매년 3~11월 노래교실, 국내외정세, 일반상식, 건강체조 및 지도, 예절지도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증진, 교육,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누구보다도 뜨거운 한해를 보낸 어르신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 사회를 이끌어왔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삶의 지혜와 용기를 가르쳐 달라”며 “오늘 가장 많은 눈이 내렸는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부여노인대학에서는213명(남30명, 여183명)의 어르신들이 학사모를 쓰고 노인대학 졸업을 축하하는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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