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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공기관 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 빛났다

기사입력 2017.12.10 08:38
지방재정 우수사례 선정…행안부장관상·인센티브 1억5천만원 확보
▲ 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 충남도청 신형섭 주무관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문서·재정정보 실시간 공개가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1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을 발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제출한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은 충남형 행정혁신의 대표 과제인 제로-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 재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개대상을 도내 20개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도 및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는 영수인 정보를 포함한 원문·지출정보를 세부내역별로 상세히 공개하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기능을 개선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도는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재정 운용 투명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통합 운영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공기관 문서와 재정정보 실시간 공개는 지난 8일에도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주최하는 ‘2017년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은 국민 알권리 충족으로 사회혁신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문서와 재정정보 공개는 물론 경영정보·경영평가정보 공개 등을 통해 도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285건의 사례가 제출돼 이 가운데 서산시(저비용 버스정보시스템), 논산시(자동차 검사 원스톱 SMS 신청 서비스) 등 44건이 우수사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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