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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9위 달성

기사입력 2015.02.12 15:18
[굿뉴스365]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남 선수단이 종합9위를 달성, 참가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수 순위 진입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과 경기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충남 선수단이 총점 5090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대회 참가 이래 최고 성적으로, 종합 점수는 지난해 1630점보다 3배가량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충남 선수단의 순위 상승은 비시즌에도 훈련을 지원한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이지하키 등 단체종목에서의 선전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스슬레이지하키에서 충남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치러진 강호 경기도와의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컬링에서는 충남 선수단은 16강에서 우승후보인 경기도를 만나 접전 끝에 7:4 역전승하며 8강 진입에 성공해 내년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이외에도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부(시각)에서는 스키 꿈나무·우수선수인 정다은 선수가 2.5㎞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5㎞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전체 충남 선수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하키와 컬링 같은 단체 종목 선수들의 불같은 열정과 자신감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동계종목 선수들이 연중 상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우수 선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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