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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생태계 교란 동식물 뿌리 뽑는다"

기사입력 2014.11.03 14:22
[굿뉴스365] 자연 생태계를 위협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생태계 교란 동식물 퇴치를 위한 홍보단 결단식이 3일 서산시 해미면 일원에서 열렸다.

서산시에 따르면 야생생물관리협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정인승)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야생생물관리협회 중앙회와 각 지회 회원, 지역주민 등 3백명이 참석했다.

해미면사무소 1층에서는 주민 홍보를 위해 생태계 교란 동식물 20여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이어 해미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동식물 퇴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퇴치한 식물은 외국으로부터 유입되거나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돼지풀, 가시박, 도깨비가지 등 환경부가 유해 야생식물로 지정한 식물들이다.

이러한 식물들은 번식력이 강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토종식물의 생육을 위협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해미천에 쏘가리 2천마리를 방류했다.

쏘가리는 하천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는 배스 치어를 잡아먹어 외래어종 퇴치에 효과가 있다.

야생생물관리협회는 유해 야생생물 구제, 생태계 교란 동식물 퇴치, 주민 홍보 등의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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