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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중·고교 수학여행단 유치 '총력'

기사입력 2014.10.31 14:25
[굿뉴스365]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세월호 침몰사고 등 대형사고 여파로 관광산업이 침체되고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전국 5,400여 중·고등학교장에게 군수 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수학여행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송한 홍보물에는 관광안내 가이드북과 지난해 12월 개원한 세계 5대 기후대의 생태계 연구와 전시교육시설인 국립생태원,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 4,500여종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홍보물이 포함돼 있다.

서천군에는 대한민국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과 1,500년 전통의 한산 세모시를 계승·전시하고 있는 한산모시관, 문헌서원과 동백나무숲, 춘장대해수욕장 등 많은 생태관광자원이 있지만, 대형 숙박시설과 음식점 부족으로 단체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올해 330명 규모의 유스호스텔과 350명 규모의 휴 리조트 펜션, 그리고 청소년수련관까지 완공되어 이제는 단체 숙박은 물론 식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또 서천군에는 숙식과 유료관광지를 이용할 경우 학생 1인당 4,000원을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서천군 관광진흥에 관한 지원조례'도 있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와 체험시설 안전관리 및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교육관광 프로그램, 역사와 문화, 생태관광 체험, 바다내음을 맡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솔바람길 등 학생들이 학교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현장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서천군으로 수학여행을 오길 바란다"며 학교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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