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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 관행 탈피, 청렴행정 선봉

기사입력 2014.08.26 08:42
▲25일 진행된 예산군 주간업무보고회 모습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고 자유롭게 토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했다.)
[굿뉴스365] 민선 6기 황선봉 예산군수가 취임하자마자 기존의 관행을 벗어 던질 것을 주문하는 등 공직문화를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군정에 녹아들며 예산군이 시나브로 변화되고 있다.

그 변화의 선두에는 황선봉 군수가 있다.

황 군수는 서민군수가 되겠다는 약속대로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면 도보로 출퇴근 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주말이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고 있다.

각종 회의 및 행사시 상석, 격식 등을 탈피해 동등한 입장에서 마주보면서 보고회 등을 개최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군은 좌석을 U자형으로 배치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에게는 친절과 청렴행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방문한 민원인을 친절하게 대함으로 군정의 문턱을 낮춰 신뢰받는 섬김행정에 앞장설 것을 강조함에 따라 군청에선 사무실을 찾지 못하는 민원인을 해당 부서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공무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

또 군수 자신부터 각종 행사시 의전을 최소화함으로 군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관용차를 제네시스에서 카니발로 바꾸는 등 실용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고 있다.

취임 초 인사청탁시 인터넷에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명절선물 수수행위 금지를 강조하며 청렴한 공직문화조성에 전 직원이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이처럼 황 군수의 강한 개혁 의지를 군 산하 전직원이 파악해 가며 서서히 군정에 접목하며 변화되고 있다.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에는 그동안의 잘못된 부분을 자성하며 건설적인 의견들이 자유로이 표출되고 있어 더 나은 예산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군 관계자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군정을 개혁하겠다는 군수님의 뜻이 직원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예산군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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