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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경위, 환경오염 사전 예방 중요성 지적

기사입력 2014.07.21 20:29
[굿뉴스365]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의원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기존 사후약방문식의 행정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홍열)는 21일 제272회 임시회 제4차 농업경제환경위원회를 개최하고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업기술원 소관의 201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를 청취했다.

전낙운 의원(논산)은 "도내 여러 산업단지에서 오·폐수가 무단으로 방출돼 환경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환경오염은 그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논산훈련소 영점사격장의 사격소음으로 인해 지역주민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소음측정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훈련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선 의원(당진)은 공단지역 인근 주민들로부터 악취로 인한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주기적으로 악취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악취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강용일(부여) 의원은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급수시설 검사에서 총 293건 중 96건이 부적합 판정에 대해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검사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복만(금산) 의원은 도내 지역에서 불법·부정인삼이 유통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유통식품에 대해 철저한 단속 및 관리와 유해물질 안정성 검사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김용필(예산) 의원은 면 단위의 소규모 아파트·공동주택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질 문제점을 언급하며 "아동·노약자 등 취약 계층에 건강상의 위해요소가 발생하지 않게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열(청양)위원장은 전라남도와 광주시 등 타 지자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을 충남에도 도입할 것을 주장하며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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