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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직장인 위한 야간 임산부건강관리실 운영

기사입력 2014.07.15 11:25
[굿뉴스365] 홍성군보건소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주간에 보건소를 방문할 수 없는 임산부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임산부 건강관리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가 올해 처음 시작한 직장인 임산부 건강관리실은 사전 등록한 직장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혈압, 뇨당·뇨단백 등의 기초검사와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임신 6~8주에 실시하는 모성검사, 풍진검사, 질초음파검사와 임신 16주에 실시하는 기형아검사의 경우 쿠폰을 발급해 관내 위탁의료기관( 홍성의료원 산부인과, 홍성참산부인과의원, 한만봉산부인과의원)에서 검사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태아의 빠른 성장으로 철분필요량이 증가하는 임신 5개월부터는 철분제를 분만 전까지 지원하고, 모체 면역력 증가 및 신생아 기형아 예방을 위해 임산 3개월까지 엽산제를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야간 임산부 건강관리실을 이용한 인원은 연인원 130명에 이르렀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68%가 만족을 표시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늘고 고령임부가 많아지면서 적절하고 체계적인 산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장임산부가 점차 많아지면 야간 산전·산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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