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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선2기 세종시정 시민 소망 가득 담아 출발

기사입력 2014.07.13 13:57
▲세종시가 지난 1일부터 10일간 시청 현관과 한솔동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소망의 글 남기기’ 행사를 진행한 결과 총 1,000여 건의 글이 접수됐다. 사진은 시청 현관에 설치된 소망의 벽 자료사진.
[굿뉴스365]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이춘희)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소망의 글 남기기’ 행사를 진행한 결과 총 1,000여 건의 글이 접수됐다.

세종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 취임식 부대행사로 '소망의 글 남기기' 행사를 시작해 10일간 시청 현관과 한솔동주민자치센터 등에 소망의 벽을 설치, 시민의 시 발전 축원이나 바라는 글, 건의사항 등을 적어 부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접수된 1,000건 중 중복 내용을 제외하면 총 562건의 희망의 글과 건의사항이 취합됐다.

희망의 글 중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으로 세종시민 전체를 고루 살펴주세요.' ▲'젊은 도시 세종에서 미래에 대한 꿈을 품고 펼칠 수 있는 세계적 명품도시를 꿈꿉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사람 냄새 나는 시장님이 되어주세요.' 등 소망을 담은 글이 수렴됐다.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보면 ▲교통분야는 버스 배차간격·노선 조정, 공영주차장 확대 ▲복지분야는 노인·육아·장애 복지시설 확대, 일자리 증대 ▲문화분야는 문화시설(미술관 등) 확충, 청소년만의 문화공간 마련 ▲경제분야는 물가안정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광장이나 상징물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세종시는 접수된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분류해 앞으로 시정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희망의 글'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신동학 공보관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소망의 글 남기기' 행사를 통해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제2기 시정 출범을 하는 세종시가 시민의 소망을 담아 시정의 나아갈 방향을 구상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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