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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생햄 '벨라몽', 제2롯데월드 입성

기사입력 2014.07.08 14:17
[굿뉴스365] 홍성생햄 브랜드 ‘벨라몽’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123층 랜드마크로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에 입점한다.

홍성군에 따르면 ‘벨라몽’의 위탁사업자인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 사업단에서 서울시의 임시사용승인을 거쳐 조만간 개장 예정인 제2롯데월드몰의 롯데마트 판매장에 별도의 벨라몽 판매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벨라몽 판매코너’ 입점은 바이어 측에서 수익성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매월 고정적인 지출이 필요한 임대차방식이 아니라 수수료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그만큼 운영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롯데월드몰 벨라몽 판매점에서는 생햄은 물론, ‘뒤스부르크’, ‘세미살라미’, ‘비어슁켄’ 등의 가열햄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홍성군이 지난 2007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제품화에 성공한 홍성생햄 ‘벨라몽’은 홍성에서 나는 원료육인 돼지뒷다리를 통째로 염지해 2년 동안 발효시킨 명품 생햄으로, 치즈처럼 부드럽고 육포처럼 진한 맛을 담고 있다.

특히 과일·야채 등과 잘 어울리고 얇게 썰어 샌드위치 등에 넣어 먹는 맛도 일품으로, 생햄의 원조 격인 스페인의 ‘하몽’에도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 사업단(대표 윤영우)에 생햄 공장을 위탁 운영해 왔다.

현재 사업단에서는 생햄은 물론, 가열햄을 함께 개발·판매하고, 전문식당인 돼지카페 등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난해 13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백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성생햄 벨라몽의 제2롯데월드 입성은 판매도 판매지만, 홍성의 브랜드를 알리고, 홍성의 명품 양돈제품을 알릴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홍보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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