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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청정도시 조성

기사입력 2018.10.18 10:17
친환경자동차 구입 지원 등 통해 대기질 개선
충청권 미세먼지 대응 광역 T/F 구성… 공동연구 대응키로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뉴스365] 세종시는 2020년까지 20㎍/㎥이하 수준으로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4개 부문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443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될 예정이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시 전역에서 사용되는 중유의 황함유량 함유기준으 0.5%에서 0.3%이하로 강화할 계획이다. 고체연교 사용을 금지하고 업무용시설 등에 청정연료 사용을 의무화해 연료사용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살수 반경 5m에서 7m로 강화, 공자장 내 차량통행도로 우선 포장, 환경관리인 고정배치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강화기준 적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해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구입 비용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당초 179대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총 287대의 친환경자동차 구입비용을 지원했으며 내년470대를 지원하고 매년 정부방침에 따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량 전환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개오염물질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7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보다 30%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26개 업체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자율저감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질 개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하고 연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 완료하고 연 2회 미세먼지 필터 교체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월부터 환경부, 사회공헌기업 등과 함께 독거노인 11명, 경로당 27개소를 선정해 장판 및 벽지를 교체해 주는 사회취약계층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정보센터를 내년 6월까지 시 홈페이지에 설치해 대기측정망 운영 실시간 자료, 각종 통계자료,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 미세먼지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에 개원하는 보건환경연구원에 미세먼지 정보센터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충청권 4개 시도와 금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충청권 미세먼지 포럼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8월 22명으로 구성된(시의원1, 시민10, 유관단체 2, 협력기관 3, 전문가3, 교육청2, 시1)미세먼지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시민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곽점홍 국장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활동 자제 등가 같은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 초미세먼지 농도(PM2.5)는 대기환경기준인 15㎍/㎥를 크게 상회하며 23㎍/㎥로 전국 평균치 24㎍/㎥ 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국 평균 40㎍/㎥보다 높은 4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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