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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소체계 개편

기사입력 2018.10.18 10:53
가로청소인력 및 장비 확충
시민의견 반영해 쓰레기통 설치… 디자인도 시민의견 듣기로
1회용품 줄이고 장바구니 무상공급

[굿뉴스365] 세종시는 청소체계를 민간 및 시설관리공단 대행 전환 및 청소장비를 확충하고 현대화할 계획이다.

세종시의 청소체계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동지역 및 3개 면지역과 그 외 지역은 민간업체에서 청소업무를 대행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시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직영운영하고 있는 면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전면 민간업체에서 대행하도록 하고 동 지역의 생활쓰레기는 자동집하시설로 수거,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품 수거는 시설관리공단에서 대행할 예정이다.

민간 및 시설관리공단 대행 전환 후 기존 청소인력은 동지역의 가로청소와 쓰레기통 관리 등 운영인력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또 청소장비 확충을 위해 연차별로 예산을 확대편성해 현재 부족하고 노후한 청소장비의 현대화·규격화를 통해 최적화 된 수집·운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5~6월 실시한 쓰레기통 설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중 이용 장소인 버스·BRT승강장에 연말부터 시범 설치 후 상가 밀집지역 등에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쓰레기통의 디자인도 설문을 통해 시민의견을 반영해 제작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4132표 중 찬성 2995표, 반대 1137표로 깨끗한 거리환경 유지를 위해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72.5%로 버스정류장에 우선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민 스스로 생활 주변을 깨끗이 할 수 있도록 동네별 청결리더를 육성토록 할 계획이다. 청결리더는 청소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청소 취약지 청결활동 및 생활쓰레기 배출관련 주민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집, 내상가 앞 청결관리제 및 1사1거리·공원·하천 가꾸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자제 생활화를 위해 각 세대별 친환경 장바구니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나눔장터, 플리마켓을 운영할 방침이다.

곽점홍 국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청소 행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과 함께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민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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