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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판 캠코더 인사’ 서막 열리나?

기사입력 2018.11.04 21:06
한국당 충남도당, 충남도 인사 비판… “측근 챙기기 위인설관”

 

[굿뉴스365] 충남도가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정무보좌관에 양승조 도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당 충남도당은 4일 성명을 통해 “‘충남판 캠코더(양승조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인사’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멀쩡한 정무부지사를 문화체육부지사로 개명하고 만든 정무보좌관이 결국 측근을 챙기기 위한 위인설관 아니냐는 시선이 가득하다"며 이 같이 평했다.

이어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채용 특혜 논란이 뜨거운 와중인데도 선거공신들의 낙하산 투하 행보에 거리낌조차 없다"며 “인사 난맥상을 우려하는 정당, 시민단체 등의 바른 소리와 쓴 소리를 철저히 외면하며, 안희정 사단이 물러난 빈자리에 양승조 사단이 물밀 듯이 밀려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공직이 전리품화 되면 만사인 인사가 망사로 전락하게 되고 도정이 크게 요동치게 됨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충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신설된 충남도 정무보좌관(전문임기제 4급)에 양승조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하수완 씨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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