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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혁신창업 230억 투입‥ 2020년까지

기사입력 2018.12.06 11:01
창업키움센터 등 인프라 확대, 조치원 창업클러스터 조성 추진
4개 중점과제, 12개 실천과제 추진… 조치원에 창업인프라 집적
이춘희 시장이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수립한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의 4대 추진과제와 세부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굿뉴스365] 최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혁신창업에 2020년까지 2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그동안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창업기업 144개사를 보육해, 253명을 신규고용하고, 30억원을 투자유치 했으며 매출액 533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3월에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세종 창업키움센터’, ‘청년창업 챌린지랩’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수립한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의 4대 추진과제와 세부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4대 추진과제로는 △분야별 창업 인프라 구축 △성과 연계형 창업지원사업 확대 △창업지원 추진체계 고도화 △세종시 장기발전방향 정립 등을 들었다.

과제로 살펴보면 먼저, 세종시의 창업지원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에 원스톱 창업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업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창업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세종 창업키움센터’를 개소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보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6월에는 농업벤처 창업 인프라를 집적한 ‘농업벤처 원스톱 창업빌’을 조성, ‘청년창업 길라잡이 카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창업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아이템을 고객 입장에서 검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업 사업화 검증센터’를 설립하고, 신도시에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를 확대 조성하고, 성장단계별 창업공간을 구축하는 등 창업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세종시 창업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싱싱장터 안에 운영 중인 ‘청년창업 챌린지 랩’을 나성동 복합쇼핑몰에 확대 설치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다양한 마켓 테스트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음식업, 도소매업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리시 창업지원 컨트롤타워로 기능하도록 운영을 개선하고 기능을 개편하고, ‘창업기업 간담회’, ‘시민위원회’* 등 소통 채널을 정례화해 창업가, 시민, 대학생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더불어 ‘세종시 창업 장기발전방향 정립’으로 조치원에 창업 인프라를 모은 개방형 창업단지인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창업 클러스터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조치원 창업클러스터 추진단을 운영해 장기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창업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시 예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번에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창업 인프라와 각종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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