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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기사입력 2018.12.13 10:25
시민 80명 추진위원회 구성… 자주독립 정신 계승·발전
32개 사업… 기념물 설치, 학술·전시회, 재현 행사, 탐방 교육 등 추진
이춘희 시장이 13일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배경과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뉴스365] 세종시는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4대 분야의 기념사업을 정부의 기념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추진키로 했다. 일부 과제는 선도적이고 자체적으로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13일 218번째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추진배경과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기념사업으로 △상징물 조성(8개 과제), △학술전시(7개 과졔), △기념·문화(7개 과졔), △시민·교육·홍보(10개 과졔) 등 4대 분야 32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보훈처와 협력해 2021년을 목표로 국가상징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묘소 5개소 안내판과 3·1운동 유적지 17개소 표석 설치,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3300명 문패 달아주기를 추진할 계회이다. 조치원 원리시장, 전의 갈정리 고개, 금남 대평시장 등 17개소에 3·1운동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길을 조성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혀 교육과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과 공조해 3·1운동과 임정 수립 100년의 역사적 사건·인물·유적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사료 발표와 토론, 서적 발간, 교육자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3·1운동 관련 판결문과 일제강점기의 각종 자료 등을 수집해 DB를 구축하고 3·1운동부터 해방공간, 한국전쟁, 세종시 탄생에 이르기까지 기록물을 모은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세종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재현 내용으로는 3·1운동 관련 퍼포먼스, 독립선언문 탁본 등 체험행사, 100년전 분위기 조성 각색, 포토존 마련, 당시의 의상대여, 3·1만세운동 재현 횃불대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세종축제, 나라꽃무궁화축제, 전국마라톤대회, 자전거페레이드,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 각종 축제와 문화공연에 100주년 기념 메시지를 담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탐방, 독립운동 체험 교육 및 특강 등을 진행하고 보훈처로부터 3·1운동 독립유공자 후손들 자료를 확보해 후손들간에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3·1운동의 기록과 발자취를 정리한 영상물을 제작하고 세종시역 출신 3·1운동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정부가 역사의식 확립과 국민통합을 구현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선정·추진함에 따라 세종시는 시민 8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중심의 논의체계를 마련했다. 또 전문기관을 통해 세종지역의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록화 사업을 진행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 8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사업을 진행, 중장기 과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각종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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