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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은 개인의 삶의 질 개선으로 패러다임 전환지난 11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 동향에서 우리나라 2018년도 3분기 합계출산율이 0.95명으로 나타나, 합계 출산율이 1.0이하로 감소하면서 국가에서는 인구의 양적 증가를 위한 출산장려 정책에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저출산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전환했다.
목표 출산율 1.5명을 달성하기 위한 출산 장려 정책 대신에 교육과 일자리, 직장 문화 등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세종시도 이런 국가적인 변화에 발맞춘 정책 수립 방향 설정을 위해 교육, 언론, 종교, 기업, 의료 등 분야별 사회 각 단체가 모인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의 최성은 박사가 “세종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이 연구는 기존의 저출산 정책을 답습하기 보다는 세종시 인구 변화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세종시가 의뢰한 것으로 그 동안의 정책과 인구 변화를 집중 분석·비교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종시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이 진행 되었으며, 토론 결과는 향후 세종시 출산 정책 수립에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출산, 육아 관련 기관인 행복맘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을 소개하고 시설을 둘러보면서 현장의 생생함을 함께 느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타 시·도에도 공유할 계획이며, 우리시는 출산율이 전국의 합계 출산율보다는 높지만, 시의 출산율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기존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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