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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라면’ 행복한 연말

기사입력 2018.12.15 19:10
청양 장평중 제25회 동창회, 장평면에 사랑의 라면 전달

[굿뉴스365] 청양군 장평면(면장 김대수)에 최근 뜻밖의 손님들이 한 아름 선물보따리 들고 방문했다.

장평면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평중학교 제25회 동창회(회장 이은규, 총무 김훈)는 장평면을 방문해 동창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25박스를 마련해 기탁해 왔다.

김훈 총무는 “회비를 좀 더 보람 있게 사용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연말에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께 식사 한번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라면을 마련했다”며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라면으로 대신했다”고 말한 뒤 “어르신들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수 면장은 “회비를 사용할 곳이 많이 있을 텐데,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감사하다. 소중한 마음과 함께 경로당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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