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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마시려면 물 132리터 필요

기사입력 2015.04.28 15:18
물 절약 유도 위해 ‘물발자국’ 국가표준 제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8일 물 절약을 유도하고, 선진국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표준을 제정한다.


국가표준원은 국제표준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물 발자국 산정방법’이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제품 규제로 도입될 것을 예상하고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으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물 발자국은 제품의 원료취득-제조-유통-사용-폐기로 구성되는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량과 물과 관련된 잠재적 환경영향을 정량화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125밀리리터 커피 한 잔의 물 발자국은 재배와 가공, 유통과정 등을 거치면 132리터가 된다.


국가표준원은 기업이 물 발자국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물 발자국 표준활용 해설서’를 개발하고 설명회 등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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