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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딸기축제, ‘국제축제로 가능성 봤다’

기사입력 2015.04.28 14:54

사진

▲ 딸기축제 평가보고회 사진


논산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 2015논산딸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내년에는 더욱 완벽한 명품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축제추진위원회 임원, 자문위원, 관계공무원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논산딸기축제 동영상 시청, 축제 총평에 이어 부문·행사별 평가 보고와 축제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발전방안 논의시간으로 진행됐다.

황명선 시장은 "올해 딸기축제는 주한 파나마 대사를 비롯한 4대륙 8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 등이 대거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딸기축제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면서 명실상부한 국제적 축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출된 문제점을 좋은 축제로 나아가는 밑거름으로 삼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규모있고 내실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양대 지진호 자문위원은 "규모와 인파 등 문광부 축제 진입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였다“며 ”딸기축제만이 갖는 킬러 컨텐츠와 딸기음식컨텐츠 개발, 딸기를 활용한 논산 이미지 판매전략 등 자립형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축제 개선사항 토의시간에는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주차공간 확보방안, 축제 개최시기 조정, 우천 시 대책, 딸기산업 관련기업 축제참여 유도, 홈페이지와 SNS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1일 개막식에 앞서 마련된 박범신 작가와 함께 한 황산벌 청년 문학상 시상식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뜨거운 인기를 얻은 제1회 논산시 전국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은 명품문화예술 도시로서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데 공감했다.

조명연 축제추진위원장은 "다소 궂은 날씨에도 시민사회의 합심으로 유례없는 성공적인 축제였으며, 앞으로 축제 성공개최는 물론 논산딸기산업의 발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1일부터 5일까지 5일동안 논산천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펼쳐진 논산딸기축제는 전국에서 5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22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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