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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 담합과 제자 챙기기, 명제 유출 등 상시적 불만 제기
29일 예산군의회 강연종 의원이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각 분야별 심사위원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심사에 대한 불만이 매년 반복됐다.또 심사위원들끼리 제자 챙기기와 명제 유출 등이 상시적 불만으로 제기됐다.
특히 문인화의 경우 자유주제로 사전 담합이 용이한 점 등이 문제점으로 불거졌다.
이로 인해 일반부의 응시자가 감소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휘호대회에 대한 예산문화원의 결과보고에서도 2013년 문인화의 경우 독단적으로 심사위원으로 올려 한사람이 매번 상을 받는다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2014년과 2015년에도 심사위원들의 담합이 남았다거나 심사위원들의 담합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회 후 평가회의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심사위원과 채점점수를 공개해야 한다는 점이 개선점으로 지적됐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
이에 대회 신뢰성 회복을 위해 점수공개, 심사위원 선정제도 정비, 감독관이나 명제출제위원을 통한 사전 및 현장 정보유출 방지 등이 대안으로 제시 됐다.
또 공개적으로 심사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할 경우 서단이나 화단에서 내부고발자로 낙인을 두려워하는 점을 감안해 익명 제보창구 운영 및 제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실태 분석 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휘호대회 심사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추사휘호대회’로 명칭을 간소화하고 심사위원과 참가자 간의 담합이나 유착 등 비리가 나타날 경우 영구히 추방돼야 하고 이들을 추천한 단체 역시 같이 책임을 지는 방안을 마련해 공정한 대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연종 의원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단체 및 참여자가 아닌 만족도가 향상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문제점 보완 등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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